주오이시디대한민국대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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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 역량 계발을 위한 학교 평가 혁신
OECD는 지난 4월 “복합 역량의 측정과 지원을 위한 평가 혁신(Innovating Assessments to Measure and Support Complex Skills)” 보고서를 발간하여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의 개선과 회원국의 평가시스템 개혁에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본 보고서는 21세기 역량(21st Century Competencies)을 21세기 지식경제에서 성공적으로 생활하고 일하기 위해, 사회에 적절히 참여하고 신기술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며 변화와 불확실성에 적응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 기술 및 태도로 정의하고, 이를 계발하기 위해 학생들이 주어진 상황에서 지식과 자원을 동원하여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을 평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평가 시 디지털 기술 활용은 지식 뿐 아니라 문제해결 과정 등 다양한 역량을 관찰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으나, 평가 설계의 어려움, 기술의 급변, 국가간 격차 및 알고리즘 편향 등의 한계가 있다. 따라서 차세대 평가는 기존 평가의 대체가 아니라 평가의 다양성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며, 사회문화적 맥락이 달라도 측정의 동등성을 확보하여 결과의 비교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
◎ 가계행태의 친환경적 분석
OECD는 2008, 2011년에 이어 2022년 환경정책 및 개인행동변화(How Green is Household Behaviour?)에 관한 3차 조사(Environmental Policies and Individual Behaviour Change, EPIC)를 실시하였다. 이번 조사는 가계행동을 주도하는 요인과 함께, 환경정책이 주요 소비영역의 결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을 목표로 하며, 9개 OECD 국가에 대해 에너지 사용, 교통, 폐기물 관리, 식품의 4가지 영역에서 가계 행태를 조사하였다. 이를 통해, 태양광 설비 인프라 확산, 친환경 교통수단 확충, 재사용 쇼핑봉투 사용과 같이 가정에서의 녹색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접근성, 경제성, 편의성을 제고하는 정책을 식별할 수 있었다. OECD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가정에서의 녹색실천 제고를 위한 모범사례 및 시사점을 제공하고 관련 논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개발협력과 글로벌 공공재
21세기는 글로벌 안정성을 위협하고 국가 간 또는 국가 내 불평등을 야기하는 초국경적(cross-border) 위험이 증가한 시기였다. 특히,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의 쌍둥이 위기(twin crises)와 보건 위험의 발생 빈도와 강도가 늘어나면서 글로벌 난제들에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크게 증가하였다. OECD 보고서(Development co-operation and the provision of global public goods)에 따르면, 최근 DAC 회원국의 양자 ODA에서 글로벌 공공재 지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2007-11년 평균 37%에서 2017-21년 평균 60%로 크게 증가한 반면, 개도국 국가프로그램지원은 감소하였다. OECD는 글로벌 공공재 논의에 있어 △글로벌 공공재 정의 및 측정, △거버넌스 및 조정, △개발 효과성 관련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의사 결정의 근거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Innovating Assessments to Measure and Support Complex Skills
How Green is Household Behaviour?
< 디지털 기술 평가방식의 혁신 >
- 프랑스 유기농 지원 정책
- 파리, 미식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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