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Letter Vol.68
8월 활동소식
낙동강 재자연화와 대구취수원 이전에 대한 구미YMCA 성명서
취수원 이전은 낙동강 재자연화 이후 언급되어야 한다 정부는 정치적 접근을 멈추고, 근본적인 수질개선에 나서라 최근 새 정부가 낙동강 재자연화와 취수원 이전에 대한 입장을 차츰 드러내고 있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8월 7일 낙동강 현장을 방문해 보 철거와 개방을 핵심 사업으로 삼아 강의 자연성을 회복하겠다는 정부 의지를 밝히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재자연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낙동강의 재자연화를 기대하는 많은 이들에게 기대를 갖게 했다. 그러나 대구 취수원과 관련해서는 ‘해평취수장 대신 구미보 상류로의 취수원 이전’이라는 구미시 제안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비용만 놓고 보면 해평취수장이 가장 효율적”이라며 해평취수장을 대구 취수원 다변화 장소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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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옵티칼 고공농성 600일 철수에 부쳐
600일이라는 기나긴 시간 동안 고공에서 외롭고도 치열한 싸움을 이어온 노동자가 마침내 땅을 밟게 되었습니다. 불탄 공장 옥상에서 극한의 환경을 견디며, 해고와 고용승계 문제를 세상에 알리고 노동자의 권리를 지켜낸 박정혜 수석부지회장이 마침내 땅으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구미YMCA는 노동자의 무사 귀환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그 용기와 헌신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는 일본 닛토덴코가 전체 지분을 소유한 외국인투자기업입니다. 닛토덴코는 2022년 10월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에 불이 나자, 그해 11월 일방적으로 법인 청산을 결정했고, 노동자들은 2023년 2월 집단 해고되어 일터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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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꿈이 보이는 라디오 -나도 크리에이터-
구미시가 주최하고 구미YMCA가 주관한 ‘너의 꿈이 보이는 라디오 -나도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이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8일까지 3주간에 걸쳐 총 30명의 아동∙청소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구미영상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의 아동 참여 문화를 확산하고 아동친화도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며, 지역사회 아동∙청소년들에게 진로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총 9회차에 걸쳐 진행된 프로그램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시작으로 올바른 미디어 표현과 사용법을 익히고 영상 기획 및 제작 과정에 대해 알아본 뒤 촬영 기법과 편집프로그램 활용법을 배우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어 액션캠과 스마트폰 등 기본 장비를 활용한 촬영 실습을 거쳐 팀별로 영상 주제를 선정하고 콘티를 기획하여 직접 금오산 일대를 찾아 야외촬영을 진행하였다. 이후 촬영영상을 편집하고 더빙 녹음 과정을 거쳐 팀별로 최종영상을 완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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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 송정점에서 보드게임을 진행하였어요~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 송정점에서는 지난 5.21~7.9까지 총 8주간에 걸쳐 "창의퍼즐을 활용한 보드게임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보드게임 수업은 6~7세 유아를 대상으로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보드게임과 퍼즐 활동을 중심으로 매주 다른 주제와 게임을 준비해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꾸준히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협동심, 집중력, 문제 해결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고 수업에 사용된 창의퍼즐과 보드게임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교육적 가치가 높은 도구들로 구성되어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탐구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활동 전후에 아이들의 반응과 참여도를 관찰하고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유아 개개인의 성장을 도왔다.
아이누리장난감 도서관 구평점에서 '책놀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구평점)은 8.5~9.23까지 5세~7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책놀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책 읽기와 다양한 놀이 활동을 접목하여 아이들의 창의력과 표현력을 키우고, 책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현재까지 총 4회차의 수업이 진행되었으며, 6명의 아동이 꾸준히 참여하며 즐겁게 활동하고 있다. 책 속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만들기, 역할극, 노래와 율동 등 다채로운 활동이 진행되어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전하고, 부모와 함께하는 건강한 여가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떠나자, 제주로!! 함께 떠나는 우리들의 특별한 시간”
고아지역아동센터 친구들은 지난 8.26~8.28, 2박 3일간 “떠나자, 제주로!! 함께 떠나는 우리들의 특별한 시간”이라는 주제로 제주도 체험학습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은 아이들이 직접 비행기 티켓을 발권하고 짐을 항공화물로 부치는 경험을 하며 시작되었습니다. 스스로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설렘과 책임감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째 날, 제주에 도착한 아이들은 점심식사 후 이호테우 해변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저녁에는 제주의 흑돼지 요리로 든든한 한 끼를 나누고, 숙소에 도착해서도 잠시 더 물놀이를 하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펼쳐진 도자기 여행
고아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8월 1일부터 매주 금요일, 총 4회기 동안 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아이들은 흙을 손으로 만지고 빚으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하나씩 완성해 갔습니다. 연필꽂이, 접시, 물컵 등 각자 마음에 떠오른 모습을 자유롭게 표현하면서, 손끝에서 작은 상상이 아름다운 형태로 피어나는 순간을 경험했습니다. 이번 도자기 만들기 활동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창작의 즐거움과 완성의 기쁨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며 칭찬과 격려를 나누는 모습 속에서 아이들은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과 존중의 태도도 배워 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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