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58 / 2024년 6월
📢 생태지평은 지금!
🌱 활동
[소식] 청소년 해양환경교육여행학교 <아이, 바다를 품다>
💌 모금함
[시각장애인이 멸종위기종을 만나는 방법!]
[멸종위기 산양의 겨울이 혹독하지 않도록]
🎁 (D-7)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지키는 '발자국 티셔츠' 펀딩
🔎 생태시선
[나현필의 다중시선] 냉소만 부르는 ‘인구전략기획부’
무엇보다 인구 비상사태 이전에 기후위기 비상사태를 먼저 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폭염으로 농작물이 말라죽고 장 보기가 겁나는 상황에서 인구비상대책은 냉소만을 부를 뿐입니다. 정부가 정말 저출생을 해결하고 싶다면 우선 사람을 자원으로 인식하는 “인구전략기획부” 신설부터 당장 때려치우고 여성가족부의 기능부터 회복하길 권합니다. (더보기)
🍀 박정은의 환경일기
⚓ 김준의 갯살림섬살이
[갯살림섬살이] 감태
쌉쌀한 감태가 여름 장마철에 생각나는 것은 겨울이 그리워서다. 고향에 가고 싶어서다. 어머니가 보고 싶어서다. 그해 겨울 어머니가 담근 감태지에 막걸리 한 잔이면 부러울 것이 없었다. #감태 #감태지 #맛의방주 #슬로푸드 #갯살림
📰 뉴스클리핑
낙동강물은 빼놓고 녹조독소 없다? 환경단체 “환경부 ‘녹조독소 없다’ 주장 신뢰성 없어”🔗
매년 여름, 걸쭉한 녹색을 띠는 낙동강의 모습을 한 번쯤 본 적이 있으실 텐데요. 실제로 2022년과 2023년 여름 낙동강네트워크 등이 진행한 녹조 조사 결과, 낙동강 일원의 논과 대구 수돗물 곳곳에서 녹조 독소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끊임없이 제기되는 낙동강 녹조 문제에 환경부가 한국물환경학회에 검사를 의뢰했는데요. 지난 12일 환경부는 대전 정수장과 낙동강 인근에서 채취한 시료의 분석 결과, 녹조 독소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환경단체들은 환경부 연구에 허점이 있다며 반박했는데요. 이들은 녹조 오염이 가장 심각한 낙동강 수돗물 원수는 시료 채취에서 제외된 점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시료 채취 시기 역시 상대적으로 녹조가 덜한 가을에 이루어졌다는 점도 문제라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환경부 측은 낙동강 본류의 녹조 발생이 적어 대청호와 영주댐 위주로 검사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환경단체들은 이번 환경부 조사에 대한 신뢰성을 갖기 힘들다고 비판하며, 올해도 녹조 독소 조사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U, ‘자연복원법’ 최종 확정…2050년까지 생태계 전체 복원 의무화🔗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로드맵 ‘그린 딜(Green Deal)’의 핵심 법안인 ‘자연복원법’이 지난 17일 유럽연합 이사회를 통과했습니다. 자연복원법은 2030년까지 유럽연합 내 땅과 바다 생태계의 20%를 복원하고, 2050년까지 전체 생태계 복원을 마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법안인데요. 법안이 이사회를 통과하려면 27개 회원국의 55% 이상인 15개국과 유럽연합 인구의 65%에 해당하는 회원국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지난 3월 자연복원법 최종 승인을 위한 표결에서 새로운 환경 규제를 우려한 일부 회원국과 농민들의 반대가 이어지며 표결이 무기한 연기된 바 있었는데요. 하지만 이번 이사회에서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 등의 국가가 기존의 반대 입장을 뒤집고 법안을 지지하며, 승인 기준을 근소하게 넘기면서 법안이 최종 통과된 것입니다. 자연복원법은 EU 관보에 게재 후 20일 뒤 발효되며, 모든 EU 회원국에 직접 적용될 예정입니다.
석유 신규 시추에 원전 늘린 전기본···“윤 정부 탈석탄 의지 있나”🔗
지난 5월 31일 발표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에 대해 시민사회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재생에너지가 아닌 원전과 석탄발전 위주의 계획이 포함되면서 탈석탄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커진 것인데요. 실무안에 따르면 2030년에도 석탄발전의 비중은 17%가 넘게 유지되며, 액화천연가스(LNG)의 발전량은 13% 확대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동해 석유 개발 사업에 대한 윤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발표에 대해 환경단체들은 기후위기 시대 새로운 석유 시추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2050 탄소중립을 포기하는 결정이라며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또한 신규 원전 3기를 건설하고, 소형모듈원전(SMR) 1기를 도입하는 원전 확대 계획에 관해서도 우려를 표했는데요. 환경단체들은 이러한 정부의 전력 수급 계획이 기후위기 대응뿐만 아니라 정의로운 전환과 안전한 사회로부터 후퇴하는 행보라고 지적하며, 실무안의 재수립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5년 내 지구기온 최대 1.9도 상승... 유엔총장 "기후지옥 출구 찾아야"🔗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WMO)가 향후 5년 이내 지구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최대 1.9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며,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1.5도 상승 제한'을 초과할 가능성이 80%에 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지난해는 엘니뇨로 인해 기온 상승이 가속화되면서 지구 평균온도가 산업화 전보다 1.45도 높았는데요. WMO가 발표한 보고서(Global Annual to Decadal Climate Update)에 따르면, 역대급이었던 지난해의 기록이 올해 깨질 가능성 역시 86%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구는 지금 구조 신호를 보내고 있다면서 기후 지옥에서 빠져나갈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코 배럿 WMO 사무차장은 이와 같은 연구 결과에도 아직 1.5도 상승 제한 목표 달성에 실패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면서도, 급격한 온실가스 감축 등 적극적인 기후행동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사상 최악의 기후 재앙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편집자의 말
더운날들의 연속입니다. 에어컨을 틀면서 매번 망설입니다. 얼마나 더 더워지려나 매번 걱정합니다. 그리고 생각합니다. 이 더위를 피할 수 없는 노동에 대해 말입니다. 에어컨 없는 창고와 공장의 일, 거리를 질주하는 배달 노동, 그리고 뙤약볕을 피할 수 없는 농사일과 종일 아스팔트 위를 누비는 재활용 리어카를 끄는 일까지. 더위는 모두에게 평등할지 몰라도 더위는 피하는 일은 결코 평등하지 않습니다. 날씨는 약한 사람들에게 더욱 가혹합니다. 이런 날들에 종종 ‘정의’에 대해 생각합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이런 노동에 대해 생각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 사람과 생명 사이의 정의를 고민하는 일, 우리의 세상이 조금 더 나아진다는 것은 이런 날들에 정의를 생각하는 일이 아닐까요. 함께 고민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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