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호
감산사 석조아미타불입상
한국 – 통일신라 | 국보 제82호 1915년 경주 감산사터에서 <미륵보살>과 함께 옮긴 것이다. 광배와 대좌는 하나의 돌로 만들어졌는데, 광배에는 719년 김지성(金志誠)이 돌아가신 부모님을 위해 감산사를 짓고, 미륵보살과 아미타여래를 만들었다는 명문이 새겨 있다. 연대가 확실하여 통일신라 불상의 연대에 있어 기준작이 되고 있는 작품이다. 머리는 나발(螺髮)이고 육계가 크고 편평하다. 넓적한 얼굴에 근엄한 표정을 짓고 있으며, 이마에는 백호 구멍이 나 있다. 오른손은 들어서 손바닥을 앞으로 향하였으며, 왼손은 밑으로 늘어뜨렸다. 법의(法衣)는 얇아서 몸의 곡선이 잘 드러나 있다. 옷 주름은 가슴에 U자 모양의 주름이 물결치듯 밑으로 흘러내려 있으며, 두 다리에 다시 평행 U자 모양 주름이 흘러내려 있다. 광배는 거신광에 두광과 신광이 모두 표현되어 있다. 이 불상은 8세기 신라 불상의 정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출처: 국립중앙박물관)
사유하는 극장 〈Sa-yU〉
- 1400년 전의 미소가 오늘 우리에게 건네는 질문. “당신의 마음은 지금 어디에 머물고 있나요?” 국립중앙박물관 속 특별한 극장, 극장 용의 대표 레퍼토리 〈사유하는 극장〉이 2022년 첫 막을 올린 후 매해 깊은 울림을 전하며 돌아왔습니다. 올가을, 네 번째 이야기로 다시 여러분을 찾아옵니다. 반가사유상의 미소가 음악과 이야기로 펼쳐지는 무대, 잠시 멈추어 ‘나’를 마주하는 시간 속으로 초대합니다. - 공연장소: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 공연일정: 2025.10.31.(금) ~ 11.02.(일), 평일 19:30, 주말 15:00 - 러닝타임: 75분 (인터미션 없음) - 관람등급: 8세 이상
국립박물관문화재단 × 한국야구위원회, 업무협약
지난 9월 24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한국야구위원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번 협약은 우리 문화유산과 국민 스포츠인 야구의 결합을 통해 문화 가치 확산과 팬 경험 혁신을 동시에 이끌어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첫 협력 프로젝트에서는 나전 유물과 호작도 등 박물관 소장 유물을 모티브로 한 레플리카 유니폼, 기념구, 모자 등 한정판 상품을 선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