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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큼 일기예보를 열심히 본 적이 있나 싶습니다.
이 뜨거운 날들에 다들 건강히 지내고 계신지요.
생태지평의 시간도 언제나 그러하듯 뜨겁고 바쁘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조사하고 기록하는 일, 아이들을 만나고 함께 배우는 일, 공부하며 토론하는 일.
무엇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일이니까요.
올해 생태지평은 기후위기로 더 힘들어진 멸종위기종의 이야기를 담은 환경동화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뿔제비갈매기, 산양, 물범. 지구상에 100마리 정도만 남은 뿔제비갈매기의 이야기를 보며 생각합니다. 지구상에 인간이 100명 밖에 남지 않았다면. 이 답답하고 막막한 마음은 뉴스를 보며 더욱 심해집니다. 기후를 걱정하는 우리의 마음은 정치에 닿지 않는 것 같아서 말이지요.
그래서 생태지평도 907 기후행진에 함께할 계획입니다.
멸종위기종들의 발자국이 새겨진 옷을 입고, 함께 목소리를 높이려고 합니다.
더 늦기 전에, 100마리의 뿔제비갈매기마저 사라지기 전에. 이 기후위기 앞에 함께 행동하자고.
9월 7일에, 강남역 근처에서 생태지평의 발자국을 만나면 반갑게 인사해 주세요.
함께한다는 것, 연대한다는 것만큼 우리에게 힘이 되는 것은 없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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