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호
전 신사임당필 초충도
한국 - 조선 신사임당(申師任堂, 1504-1551)은 이이(李珥)의 어머니로 조선 초기의 대표적인 여류화가이다. 시, 글씨, 그림에 모두 뛰어났고 자수도 잘 하였다. 그림에 있어서는 산수, 포도, 대나무, 매화, 그리고 화초와 벌레 등 다양한 분야의 소재를 즐겨 그렸다. 산수에 있어서는 안견(安堅)을 따랐다고 전해진다. 이 작품은 여덟 폭 병풍의 초충도 중 하나이다. 수박 및 생쥐와 나비 등의 표현에서 섬세한 필선, 선명한 색채, 안정된 구도 등을 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다. 이러한 초충도는 신사임당의 작품이라고 전해지는 것이 많으며, 후대에 자수본(刺繡本)으로 많이 이용되었다. (출처 : 국립중앙박물관)
〈일본미술, 네 가지 시선〉
국립중앙박물관과 도쿄국립박물관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여, 일본미술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망하는 특별전 《일본미술, 네 가지 시선》을 공동 개최합니다. 양 기관은 오랫동안 양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긴밀히 교류해 왔으며, 그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 관람객에게 일본미술을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도쿄국립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이 엄선한 소장품 62건을 중심으로, 일본미술이 지닌 외적인 아름다움과 내면의 정서를 눈과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화려한 장식성(飾り), 이에 대비되는 절제된 미(反飾り), 자연의 섬세한 변화에 대한 감동(あはれ), 유쾌하고 재치 있는 미적 감각(遊び)이라는 네 가지 시선을 통해 일본미술을 조명합니다. 이 요소들은 서로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며 일본인의 삶과 세계관을 반영합니다. 일본미술의 시각적 매력을 넘어서, 그 내면에 흐르는 사유와 감성을 오롯이 경험하는 기회를 선사할 것입니다. 네 가지 시선을 따라 일본미술을 좀 더 친숙하게 감상하고, 나아가 일본 문화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전시기간: 2025. 6. 17.(화)~2025. 8. 10.(일) 전시장소: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3층 306호 전시품: <가을풀무늬 고소데> 등 62건 ▶《일본미술, 네 가지 시선》 전시 안내 바로가기
갓을 쓴 호랑이와 뮷즈들
최근 한국의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전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콘텐츠에 등장한 작호도(호랑이, 까치가 함께 그려진 전통 민화)와 갓 등 한국 전통문화 요소가 담긴 뮷즈들이 함께 주목받고 있습니다. 갓을 쓴 호랑이와 까치, 한국의 전통문화를 담은 뮷즈 인기상품을 만나보세요. ▶ 갓을 쓴 호랑이와 뮷즈 보러가기
국립중앙박물관, 20년 만에 최고 관람객
K-컬처에 대한 글로벌 인기가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확산하면서 국립중앙박물관 올해 상반기 관람객 수가 20년 만에 최고치인 270만 8892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64만 9514명 보다 64.2% 늘어난 수치로 2005년 용산 이전 이후 20년 만에 최고입니다. 특히 올해 외국인 관람객 수는 9만 7985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9만 4951명의 역대 최다 기록을 뛰어넘었습니다. 문화상품 매출도 덩달아 늘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박물관 문화상품 '뮷즈' 매출액은 약 1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34% 증가했습니다. ▶ 뉴스 전문 바로가기
〈만세불후萬世不朽-돌에 새긴 영원〉
2025 국립대구박물관 기증특별전 기간: 2025.6.17.(화) ~ 2025.8.31.(일) 장소: 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Ⅰ
〈제주에 나빌레라〉
광복 80주년 기념 석주명 특별전 기간: 2025.7.4.(금) ~ 2025.10.19.(일) 장소: 국립제주박물관 기획전시실